‘농놀’ 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만화와 관련되어 유래된 신조어인데요. 모르면 아저씨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농놀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놀 뜻은 무엇일까? 유래는?
‘농놀’이란 농구놀이라는 말의 줄임말인데요. 알고 나니 조금은 허무하기도 하죠? ‘농놀’이란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2022년 극장가의 인기를 강타했던 ‘퍼스트 슬램덩크’ 기억하시나요? ‘퍼스트 슬램덩크’의 경우 만화 ‘슬램덩크’의 추억을 가진 30~50대부터 이번 영화를 처음 접했던 10~2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사랑을 받았는데요.
누적 관객수 470만명을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끌다 보니 ‘슬램덩크’에 빠진 일명 슬램덩크 덕후들이 ‘슬램덩크’를 보러 가자거나, ‘슬램덩크’와 관련된 덕질을 하자는 의미에서 ‘농구놀이’ ㄱ? ‘농놀’ ㄱ? 이런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농놀’하면 처음에는 슬램덩크 관련 덕질을 의미하였다가 실제 농구를 하거나, 농구와 관련된 덕질, 취미 활동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활용어로 롤놀(롤 놀이), 배놀(배놀이, 배구놀이 등)과 같은 단어도 생겨났습니다. 다만 가장 유명한 것은 ‘농놀’인 것 같네요.
덧붙어 ‘농놀’ 즉 슬램덩크 덕질을 하는 것에는 프린팅박스를 활용한 덕질도 있는데요. 프린팅박스란 프린터를 할 수 있는 일종의 기계인데, 여기에는 특정 코드를 입력해야 프린터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활용하여 슬램덩크의 팬들이 자신만의 슬램덩크 캐릭터 그림을 그려 프린팅박스 코드를 올리고 그 코드를 알려줌으로 일종의 한정판 팬 그림을 공유하는 놀이 문화가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일종의 ‘농놀’의 예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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