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맞아 에버랜드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40주년을 맞는 장미축제부터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 어린이를 위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까지, 에버랜드는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버랜드의 2025년 주요 이벤트와 프로그램, 그리고 테마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40주년 장미축제: 로즈가든의 화려한 변신
2025년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 40주년을 맞는 장미축제가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티(Tea) 문화, 스토리텔링, 예술적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접목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했습니다.
장미축제의 3대 혁신 포인트
- 티 문화 체험: 전통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에서 차 테이스팅 및 차 예술 워크숍이 운영됩니다. 장미차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스토리텔링 연출: 장미 테마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스토리가 각 공간에 적용되며,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강화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장미 정원 속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예술적 설치물: 국내외 작가들의 장미를 소재로 한 대형 조각품과 빛과 소리가 결합된 미디어 아트가 전시됩니다. 밤에는 특별한 조명 쇼를 통해 낮과는 또 다른 장미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2024년 대비 10% 이상의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강화되었습니다. 장미의 종류와 역사, 재배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미니 클래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테마파크 시장 경쟁력: 초고가 어트랙션 투자 대결
최근 국내 테마파크 시장에서는 초고가 어트랙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춘천 레고랜드가 200억 원 규모의 괴물 놀이기구를 공개하며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를 압박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주요 테마파크별 어트랙션 투자 현황
- 롯데월드: “파라오의 분노”라는 이름의 어트랙션에 560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세계 단일 놀이기구 최초의 560억 원 규모로 기록되었습니다.
- 에버랜드: 공개된 정보는 없지만, 5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어트랙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레고랜드: 신규 괴물 기구에 2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레고랜드 내 가장 큰 규모의 어트랙션입니다.
이처럼 테마파크 기업들은 기술력과 예산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도 이러한 경쟁 속에서 새로운 어트랙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큐브스쿨: 다음 세대를 위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
2025년 3월 10일부터 “이큐브스쿨”이라는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4~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태계 이해, 환경 보호,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을 제공합니다.
이큐브스쿨의 주요 콘텐츠
- 동물 관찰 워크숍: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을 관찰하고 배우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동물 사육사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 생태 재활용 프로젝트: 폐자원을 활용한 DIY(제작) 워크숍이 운영됩니다. 아이들은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참여 이력에 따라 우선 입장과 상세 교육 자료가 제공됩니다. 또한 연간 활동에 따른 인증서와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에버랜드가 교육적 가치를 강조하며 MZ세대 부모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배움과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에버랜드의 이미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튤립축제의 재도전
2025년 2월 21일 시작된 튤립축제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지난해 10%의 방문객 증가와 온라인 버즈량 2배 상승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캐릭터 테마 공연과 XR(확장현실) 체험관이 추가되었습니다.
튤립축제의 주요 이벤트
- 헬로키티 미니랜드: 봄꽃과 캐릭터가 어우러진 포토존이 구축됩니다. 튤립으로 만든 헬로키티와 친구들의 모습은 SNS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미요정 팝콘: 캐릭터를 소재로 한 한정판 푸드 메뉴가 출시됩니다. 귀여운 모양과 맛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 캐릭터 콘서트: 산리오 IP를 활용한 가족 대상 공연이 매일 진행됩니다.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노래와 춤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IP 브랜딩과 계절별 이벤트를 결합한 에버랜드의 전략적 접근이 반영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산리오 캐릭터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장 영향력 분석: 에버랜드의 2025년 전략
2025년 에버랜드는 이벤트 다양화, 교육 프로그램 강화, 산업 경쟁력 유지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미축제와 튤립축제를 통해 계절별 테마 이벤트를 체계화하며 연중 관광객 유동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의 전략적 접근
- 계절별 특화 이벤트: 봄(튤립축제), 초여름(장미축제), 가을(할로윈), 겨울(크리스마스 판타지)까지 사계절 내내 방문 이유를 제공합니다.
- 교육과 놀이의 결합: 이큐브스쿨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 IP 협업 강화: 산리오캐릭터즈와 같은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매력도를 높입니다.
한편, 초고가 어트랙션 투자는 단기적 관광객 유치에 효과적이지만, 장기적 유지 관리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이에 에버랜드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충성도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론: 복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에버랜드
2025년 에버랜드는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교육,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40주년 장미축제, 산리오 캐릭터와의 협업, 이큐브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테마파크 시장에서 에버랜드는 초고가 어트랙션 경쟁에 뛰어들면서도, 동시에 차별화된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유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기적인 방문객 유치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에버랜드의 새로운 변화 중 어떤 부분이 가장 기대되시나요? 40주년을 맞는 장미축제의 화려한 변신, 산리오 캐릭터와 함께하는 튤립축제, 아이들을 위한 이큐브스쿨 중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2025년 에버랜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