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손꼽히는 이다현 선수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현대건설 소속인 이다현은 블로킹과 속공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C그룹 FA 자격을 얻어 보상 선수 없이 이적이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며 프로배구 이다현 FA는 국내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5 V리그 여자부 FA 시장 현황
2025년 4월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14명의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개하면서 공식 협상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이다현은 국내 구단과의 재계약 또는 해외 진출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A 규정 및 그룹 분류
KOVO의 FA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기본 연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됩니다:
- A그룹: 기본 연봉 1억 원 이상 – 보상선수 1명 + 200% 이적료 또는 300% 이적료
- B그룹: 5천만~1억 원 – 300% 이적료
- C그룹: 5천만 원 미만 – 150% 이적료
이다현은 기본 연봉 5천만 원 이하로 C그룹에 속해 있어, 이적 시 보상 선수 없이 150% 이적료만 지급하면 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많은 구단들이 그녀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다현의 뛰어난 경기력과 시장 가치
리그 최상위 성적과 기록
이다현은 지난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38개)와 속공 1위(성공률 52.42%)를 동시에 차지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2024년 11월 16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만 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역대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공동 2위(11개)를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국내·해외 진출 가능성
이다현 측은 “우선 국내 구단 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대건설을 포함한 여러 구단의 제안을 검토 중입니다. 동시에 2024년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일본, 미국 리그 진출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다현은 2023년에도 해외 진출을 시도했으나 당시 샐러리캡 제한으로 연봉 9천만 원에 현대건설과 계약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C그룹 특혜를 활용해 높은 연봉을 협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A 협상 일정 및 주요 규정
V리그 FA 협상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 협상 기간: 4월 11일~24일 – 구단과 선수 간 기본 계약 조건 협의
- 보호선수 제시: 4월 25일 정오 – 구단이 6명의 보호선수 지정
- 보상선수 선택: 4월 28일 오후 6시 – 이적 구단이 보상선수 확정
C그룹 선수인 이다현의 경우 보상 선수 없이 150% 이적료만 지급하면 이적이 완료되므로, 경쟁 구단들의 적극적인 영입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는 그녀의 시장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FA 선수들의 동향
A그룹 핵심 선수들
이번 FA 시장에는 이다현 외에도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양효진(현대건설): 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A그룹에 속해 있어 이적 시 6명 보호선수 외 1명 보상 또는 300% 이적료가 발생합니다.
- 표승주(정관장): 챔피언결정전 주역으로 FA 자격을 획득했으며, 구단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임명옥(한국도로공사): 6회 FA 계약 성공 시 V리그 공동 1위 기록을 갱신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입니다.
B그룹 재계약 예상 선수들
- 신연경,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흥국생명): 통합 우승팀의 핵심 멤버 4명이 FA로 나와 팀 내 재조직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유서연, 권민지(GS칼텍스): 공격수 라인의 재편을 위한 구단의 전략이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다현의 선택이 미칠 영향과 향후 전망
국내 잔류 vs 해외 진출
이다현의 선택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 국내 잔류: 현대건설이 조직력과 충분한 연봉을 제시할 경우, 리그 내 미들 라인 강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른 국내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리그 전체의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 해외 진출: 유럽이나 일본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국내에 복귀하는 장기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경력 발전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을 통해 한국 배구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FA 시장의 파급력
이번 FA 시장은 다음과 같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단 재편 가속화: 흥국생명의 4인 FA, 현대건설의 3인 FA 등 주요 구단의 핵심 멤버 이탈 가능성이 높아 조직력 재구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연봉 구조 변화: C그룹 선수의 높은 영입 경쟁이 샐러리캡 상향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팬덤과 리그 경쟁력: 이다현의 이적 여부는 관중 관심도와 리그 균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프로배구 이다현 FA의 중요성
프로배구 이다현 FA는 단순한 선수 이적 문제를 넘어 V리그 여자부 전체의 경쟁 구도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이다현의 뛰어난 기량과 C그룹 FA라는 유리한 조건은 그녀를 이번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만들었습니다.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 중 어떤 선택을 하든, 이다현의 결정은 한국 여자 배구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팬들은 그녀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선택이 V리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다현이 현대건설에 잔류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다른 국내 구단이나 해외 리그로 이적할 것이라 예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