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이 종료되었습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프랑크푸르트, 리옹과의 홈앤어웨이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위한 2차전 승부를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두 팀 모두 홈과 원정에서 각각 다른 상황에 놓였지만, 4강 진출을 위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들의 활약과 팀 전략,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토트넘 vs 프랑크푸르트: 홈에서 놓친 승리의 기회
토트넘은 홈 경기장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6분, 제임스 매디슨의 실수로 시작된 역습에서 위고 에키티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페드로 포로가 전반 26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의 선방에 막히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35분 손흥민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을 교체하며 2차전을 대비한 체력 안배에 나섰습니다.
맨유 vs 리옹: 원정에서의 무승부, 그러나 유리한 고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옹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2차전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습니다. 전반 25분 티아고 알마다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활약과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얀 셰르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 실패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한 것은 2차전을 앞둔 맨유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 평가
손흥민: 침묵한 공격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80분간 뛰었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슈팅 2회(정확 1회)와 크로스 3회 등 공격 옵션을 기록했으나,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지 못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그의 평점을 5점(10점 만점)으로 매겼으며, 후스코어드닷컴은 6.6점을 부여하며 공격 효율성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페드로 포로: 토트넘의 구원 투수
페드로 포로는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위기를 넘기게 했습니다. 측면 돌파와 결정적인 마무리로 경기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토트넘의 공격 포인트로 활약했습니다.
팀별 전략 비교
두 팀의 전략적 접근 방식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 토트넘: 페드로 포로의 측면 돌파를 활용한 공격 전개, 하지만 역습 대응에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주전 선수들의 교체를 통해 2차전을 대비한 체력 안배에 집중했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공격적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한 것은 큰 성과입니다.
4강 진출을 위한 2차전 전망
토트넘: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의 도전
토트넘은 4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상황에서 원정 승리는 필수적입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분데스리가 3위로 안정된 리그 성적을 거두며 홈 경기력을 키우고 있는 팀입니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폼 회복이 관건이며, 후반 교체로 주전 선수들을 보호한 전략이 2차전에서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특히 손흥민의 득점력 회복이 토트넘의 4강 진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맨유: 리옹 원정에서의 역전 가능성
맨유는 리옹과의 2차전에서 원정 2골을 기록하며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원정에서 2골을 넣은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며 2차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리옹은 홈에서 강한 경기력을 보이기 때문에 맨유의 수비 집중력 강화가 관건입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조합이 추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전적 유인: 유로파리그 우승의 경제적 가치
유로파리그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승 시 팀당 약 225억 원(약 £1.5억)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4강 진출 시 추가 67억 원(약 £45만)이 보너스로 지급됩니다.
토트넘은 리그 14위로 부진한 가운데 유로파리그에서의 성적이 재정적 부담 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성취를 넘어 구단의 재정적 안정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결론: 4강을 향한 치열한 경쟁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마친 토트넘과 맨유는 각각 다른 상황에서 2차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에서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맨유는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에서의 승리로 4강 진출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두 팀 모두 영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손흥민과 브루누 페르난데스 같은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토트넘과 맨유 중 어느 팀이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또한 영국 축구의 유럽 무대 활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