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낳괴’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돈과 관련된 신조어인데요. 추측이 되시나요? 모르면 아저씨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낳괴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낳괴 뜻은 무엇일까? 자낳괴의 예시?
‘자낳괴’이라는 말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이라는 말의 줄임말인데요. 듣고 보니 간단하죠? 말 그대로 ‘돈에 미친 사람’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입니다.
예를 들어, 돈을 위해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올만한 행동을 하다가 내가 뭐 하는 거지? 라는 일종의 후회감이 올 때, 그래도 돈을 위해 계속해서 그 행동을 하는 경우에 ‘나도 이제 자낳괴 다 됐네’ 등으로 쓰일 수 있죠.
유튜브 먹방을 진행하는데 다 먹지도 못할 양을 먹으면서 조회수와 돈을 위해 억지로 먹는다면, 그러다가 토해서 병원에 실려 간다면, ‘여기 자낳괴 나올 뻔’ 같은 식으로 쓸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자낳괴가 무조건 나쁜 뉘앙스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며 농담이나 유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가볍게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낳괴’가 갖는 분위기나 뉘앙스가 무조건 부정적인 것은 아니란 걸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한편 자낳괴와 함께 많이 쓰인 단어로는 ‘옷’, ‘집’ 등이 있는데요. 아마도 돈이 많이 드는 부분과 관련해서 ‘자낳괴’가 많이 쓰인 것으로 생각되네요.
자낳괴의 유래는?
‘자낳괴’라는 말은 아프리카BJ 철구가 유명해 지면서 사용되던 말인데요. 철구가 아프리카의 별풍선(돈)을 받으려고 특이하거나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자 시청자들이 “별풍선이 낳은 괴물”,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 이 말이 점차 유행하게 된 것이죠.
물론 OO이 낳은 괴물, OO가 낳은 괴물 같은 표현은 2010~2011년 경 아프리카TV에서 리니지 방송을 하던 꽃거지(현재는 꽃태자)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 후반에는 인터넷 뿐만 아니라 방송 등에서 쓰이기 시작한 유행어가 되었고 부정적인 뉘앙스 뿐만 아니라 유머 등의 가벼운 농담에도 사용하게 되었죠. 다만 뜻이 뜻인 만큼 돈에 미쳐 사람이길 포기한 사람이나 극단적인 사례 등을 비판하는 데도 ‘자낳괴’가 쓰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자낳괴’의 뜻, 유래, 예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돈이 좋긴 하지만 남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자낳괴’가 되는 것은 좀 그렇죠?
이 외에도 다른 신조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신조어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