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우리 지구는 환경 변화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움직임으로 뜨겁습니다.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확대부터 화석 연료 광고 금지까지, 전 세계가 지구를 위한 변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도 동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해양조약을 비준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지요. 이런 변화들이 우리 지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신 동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확대: 국제적 해양 보호 노력
2025년 들어 여러 국가들이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한국까지 다양한 국가들이 해양 생태계 보존과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죠.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각 국가별로 비준에 이르게 된 배경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 스리랑카: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 활동이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스페인: 페넬로페 크루즈 등 120명 이상의 유명인이 참여한 시민 운동이 정부를 움직였습니다.
- 프랑스: EU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비준을 완료하며 심해 채굴 중단 지지를 통해 해양 보호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한국: 동아시아 최초로 3월 13일 조약을 비준하며 지역 내 환경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양 생태계 보존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틀랜드의 석유·가스 시추 허가 취소: 환경 보호의 법적 승리
스코틀랜드 법원은 기후 영향 평가 미비를 이유로 북해 로즈뱅크와 잭도 유전·가스전의 시추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이는 셸(Shell), 에퀴노르(Equinor), 이타카(Ithaca) 등 대형 오일 기업들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법적 책임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판결입니다.
법적 판결의 의의
- 기후 법적 책임 강화: 프로젝트 승인 과정에서 기후 변화 영향 평가가 필수적임을 확인했습니다.
- 시민·환경단체의 영향력 증대: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의 적극적인 법적 대응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 화석 연료 의존도 감소 촉진: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판결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환경 영향 평가의 중요성과 기후 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일깨우는 선례가 될 것입니다.
태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 5년간의 환경 운동 결실
태국 정부는 2024년 12월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하고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관세코드 39.15에 해당하는 제품을 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함으로써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정책 배경 및 영향
- 그린피스와 시민단체의 역할: 5년 이상 지속된 캠페인이 정책 변화로 이어진 성공 사례입니다.
- 지역 경제 및 환경 개선: 수입 폐기물 처리 비용이 절감되고 지역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국제적 파급효과: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 의존국들에 변화 압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 정책은 단순히 한 국가의 환경 정책을 넘어 글로벌 플라스틱 폐기물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스웨덴의 화석 연료 광고 전면 금지: 대중교통과 공공장소에서의 실천
스웨덴 서부 지역 공기업인 베스트라피크(Västtrafik)는 2025년부터 버스, 트램, 기차 내부와 600여 개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화석 연료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항공 여행과 화석 연료 차량 광고까지 포함하는 이 조치는 스웨덴에서 시행된 가장 엄격한 화석 연료 광고 규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책의 파급 효과
- 재정 및 광고 시장 변화: 화석 연료 업체의 광고 수요 감소와 친환경 광고 증가가 예상됩니다.
- 기후 대응 모범 사례: 유럽 내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소비자 인식 변화: 화석 연료 사용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중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광고 규제는 단순한 마케팅 제한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환경 책임을 강조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라니냐에도 불구한 역대 최고 기온 기록: 심화되는 기후위기
코페르니쿠스(C3S) 기후변화 감시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75℃ 상승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기록이 라니냐 현상(동태평양 냉각)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기후 과학자들의 경고
- 열대 태평양의 불안정성: 중부 적도 태평양 온도는 낮아졌으나, 다른 해역은 비정상적 고온을 기록했습니다.
- 위기 대응 시급성: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빌 맥과이어 교수는 “위험한 수준의 기후 붕괴가 이미 시작됐다”고 경고했습니다.
- 자연적 냉각 효과 상쇄: 라니냐의 냉각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상승한 것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기록은 기후 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년 주요 환경 기념일: 지속 가능성과 평화를 위한 글로벌 움직임
2025년은 환경, 농업,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국제 기념일이 이어집니다. 이러한 기념일들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실천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념일별 목표와 의미
- 1월 26일 세계 환경교육의 날: 환경 교육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강조합니다.
-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습지 생태계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립니다.
- 4월 22일 지구의 날: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개인과 기업의 실천을 독려합니다.
- 6월 8일 세계 바다의 날: 해양 생물 다양성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 11월 5일 세계 쓰레기 없는 날: 제로 웨이스트 운동 확산과 재활용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기념일들은 환경 보호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높이고, 지구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론: 지구를 위한 우리의 역할
2025년 지구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변화들은 우리에게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확대와 같은 국제적 협력, 스코틀랜드의 석유·가스 시추 허가 취소와 같은 법적 승리, 태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와 같은 정책적 변화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입니다.
그러나 라니냐에도 불구하고 기록된 역대 최고 기온은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우리는 이제 지구를 위한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에서 지구를 위해 어떤 작은 실천을 하고 계신가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육류 소비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함께 지구의 미래를 위한 여정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