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이 0.6을 찍었다는 암울한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대한민국 출산율 0.6 이라는 수치는 OECD 국가 중 최저 수치로 세계 출산율 순위 중 압도적인 꼴등이며,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일본 출산율도 1.2로 우리나라 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 출산율 0.6이 심각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출산율은 어떻게 계산이 된 걸까요? 출산율 계산법과 계산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율의 종류 3가지 : 합계, 연령별, 조 출생률
출산율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가장 많이 쓰이면서 흔히 언론이나 사람들이 보통 출산율이라 알고 있는 ‘합계 출산율’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연령별 출산율’이 있으며 세 번째로는 ‘조출산율’이 있습니다. 각각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 합계 출산율 : 한 여성이 15세 ~ 49세까지의 가임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 가장 많이 쓰이는 출산율 중 하나로 최근 출산율 0.6 수치는 합계 출산율을 말한 것.
- 연령별 출산율 : 특정 연령의 여성 1,000명당 1년간 태어난 출생아 수를 말한 것.
- 조출산율 : 1년간 총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한 것.
합계 출산율 계산법 및 계산식, 예시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합계 출산율의 계산방법과 계산식에 대해서 그리고 이에 대한 예시도 함께 들어볼 텐데요. 먼저 계산식은
합계 출산율 = (연령별 출산율의 합) / 1,000
- 연령별 출산율 : 특정 연령(15~19세, 20~24세 등으로 분류)의 여성 1,000명당 1년간 태어난 출생아 수
이렇게 되는데요. 사실 보고도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의 충격적인 0.6 출산율을 예시로 들어 볼테니 잘 따라오세요.
EX) 합계 출산율 = 0.6을 예로 들자면, 15~19세 출산율이 8 (15~19세 연령의 여성 1,000명당 1년간 태어난 출생아 수가 8), 20~24세 출산율이 8, 25~29세 출산율이 8, 30~34세 출산율이 9, 35~39세 출산율이 9, 40~44세 출산율이 9, 45~49세 출산율이 9라고 한다면
8+8+8+9+9+9+9 = 60 : 즉 각 연령별 출산율의 합이 60이 되는 것이고, 이를 1000으로 나누면 합계 출산율이 0.6이 나오는 것이죠.
예를 들었기 떄문에 연령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연령을 고려하지 않고 대략 여성 1,000명당 6명 정도(1년간)의 아이가 태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합계 출산율은 0.6이므로 한 여성이 15세~49세까지의 가임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0.6명의 아이를 나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는 의미입니다.
일본의 합계 출산율은 1.2라고 했으니 일본의 한 여성이 15세부터 49세까지의 가임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1.2명의 아이를 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석 할 수 있는 것이죠.
고령화 문제로 심각한 일본이 1.2인데 우리나라가 일본의 절반 수준이란 것은 분명 심각한 출산율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연령별 출산율 계산법(계산식), 조출산율 계산법은?
여기까지 따라오셨다면, 연령별 출산율 계산법과 조출산율 계산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령별 출산율 = (특정 연령대 출생아 수 / 당해 연령 여성 인구) X 1,000
- 특정 연령대 출생아 수 : 특정 연령대(15~19세, 20~24세 등으로 분류) 여성이 낳은 아기 수
- 당해 연령 여성 인구 : 특정 연령대 여성의 총 인구
조출산율 = (특정 기간의 총 출생아 수 / 당해 연도의 총 인구) X 1,000
- 특정 기간의 총 출생아 수 : 특정 기간 동안 태어난 아기 수(보통 1년)
- 당해 연도의 총 인구 : 특정 연도의 전체 인구
이렇게 출산율의 종류와 각 출산율의 계산법, 방법, 식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궁금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출산율도 이제 바닥 찍었으니 다시 올라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