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감정 혹은 태도와 관련된 신조어인데요. 추측이 되시나요? 모르면 아저씨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츤데레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츤데레 뜻은 무엇일까? 츤데레의 예시?
‘츤데레’라는 말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매정하게 대하지만 속으로는 좋아하면서 부끄러워 하는 마음 혹은 그러한 태도를 가진 사람‘을 뜻하는데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표현이 서툴거나 이성과의 연애가 서툴러서 속으론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아닌 척을 하며 되려 좋아하는 상대에 못되게 구는 경우 혹은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츤데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술에 취했다면 ‘술도 잘 못 마시면서,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먹었어? 어휴’ 하면서 뒤로는 ‘컨디션’같은 숙취 해소제를 챙겨주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네요. 우리말로는 일명 ‘새침데기’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편 ‘츤데레’와 함께 많이 검색한 단어로는 ‘사장님’, ‘남자’, ‘엄마’, ‘느낌’, ‘성격’ 등이 있었는데요. 엄마의 경우 겉으로는 잔소리를 하지만 속으로는 챙겨주는 마음이 ‘츤데레’ 같다 보니 자주 연관되어 검색되는 것 같습니다.
츤데레의 유래는?
‘츤데레’의 유래는 일본어에서 유래하였는데요. ‘츤츤’이라는 단어와 ‘데레데레’의 단어가 합쳐져 ‘츤데레’가 생겨난 것입니다. 여기서 ‘츤츤(つんつん)’이라는 단어는 ‘새침하고 애교가 없는 모양, 퉁명스러운 모양’이라는 뜻이며, ‘데레데레(でれでれ)’라는 단어는 ‘좋아하면서 부끄러워하는 태도’라는 뜻으로 두 뜻이 합쳐져서 퉁명스럽지만 좋아하면서 부끄러워하는 태도, 그러한 태도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AKIRA에서 ‘츤데레’가 처음 언급되었고 2002년 경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에서 유행하다, 2010년 이후로는 우리나라 일반 대중에서도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이미지 사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츤데레’라는 단어와 함께 ‘츤츤’ ‘츤츤거리다’ ‘츤츤하다’ 라는 단어도 자주 사용되며, ‘데레’가 빠져있긴 하지만 퉁명스럽게 대할 때, 까칠하게 대할 때, 틱틱거릴 때 등에 자주 사용되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신조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신조어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