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마력’ 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특정한 상황과 그에 대한 감정과 관련한 신조어인데요. 추측이 되시나요? 모르면 아저씨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항마력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마력 뜻은 무엇일까? 항마력의 예시?
‘항마력’이라는 말은 사전적으로는 ‘마귀, 악마로부터 대항하는 힘’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로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이나 사진을 보고 버틸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항마력이란 신조어의 뜻을 단번에 깨우칠 수 있는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혹시 싸이월드라는 일종의 지금의 SNS와 같은 플랫폼을 알고 있나요? 과거 싸이월드는 지금의 SNS의 시초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올리고 일종의 ‘좋아요’와 같은 반응과 안부를 묻던 플랫폼이었는데요.
이러한 싸이월드의 홈페이지에 연예인(가수 겸 탤런트)인 채연이 올린 사진과 문구가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바로 아래의 사진과 같은 문구 입니다.
네 위의 문구를 보고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은 분이 없겠죠? 일단 우는 사진과 함께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이 솟구쳐 나온 듯한 그렇지만 4차원스러운 글귀들…
항마력은 이러한 오그라드는 사진이나 글을 보고도 참아내는 능력, 멘탈적인 힘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예시를 드니 ‘항마력’의 뜻이 확 와닿죠?
한편 ‘항마력’과 자주 쓰인 단어로는 ‘사진’, ‘친구’, ‘드라마’ 등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손발을 오그라들게하는 사진이나 친구, 드라마의 특정 상황이나 멘트와 관련하여 항마력을 함께 검색한 듯 하네요.
‘항마력’의 유래는?
‘항마력’이라는 단어는 본래 불교 용어인 ‘항마(降魔)’에서 유래되었는데요. 한자로는 항복할 항(降), 마귀, 악마 마(魔)로 마귀(악마)를 물리친다 혹은 악마의 유혹을 이겨낸다는 말인데,
이러한 ‘항마’가 프린세스메이커2, 던전앤파이터 등의 게임에서 ‘항마력’이라는 일종의 악마(적)를 이겨내는 능력치라는 단어로 쓰이게 되었다가 지금의 신조어인 ‘손발을 오그라드는 상황을 이겨내는 힘’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항마력’의 뜻과 유래, 예시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보면 ‘항마력’을 유발하게 하는 행동을 누구나 하는 것 같네요. 웃을 수 있는 추억이지 싶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신조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신조어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