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정치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월로 미뤄지면서 반대 진영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5년 3월에 진행된 주요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의 동향과 참가자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러한 집회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3월 29일: 종로·여의도에서 열린 대규모 반대 집회
3월 29일, 서울 도심은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자유통일당을 중심으로 약 3만 명 규모의 집회가 열렸으며, 여의도 일대에서는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하는 국가비상기도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즉시 복귀”를 외쳤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지연”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정치적 참여 양상이었습니다. 탄핵 찬성 진영에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참여한 반면, 반대 진영은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주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생생한 목소리
집회 현장에서 만난 70대 김병숙 씨는 “이재명 무죄 선고로 사법부 신뢰가 무너졌다”며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66세 김 모 씨는 “탄핵이 인용되면 대한민국이 끝난다. 만약 인용된다면 다 쓸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70세 백성은 씨는 “탄핵 인용을 걱정해 밥도 못 먹고, 다리 다쳤는데도 깁스를 하고 나왔다”며 집회 참여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참가자들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기각 소식에 고무되어 “앞으로 있을 대통령 탄핵 각하도 우리가 이뤄내자”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3월 1일: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반대 집회
3월 1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자유통일당이 주관한 ‘국가정상화를 위한 천만 광화문 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경찰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무려 6만 4천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였습니다.
집회 현장 분위기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채 “주사파 척결”, “대통령이 옳았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특히 70~80대 고령층 참가자 중 일부는 군복을 입고 “중공(중국)을 몰아내자”는 구호를 외치는 등 강렬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집회 현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모습들이 관찰되었습니다:
- 태극기(5,000원)와 전광훈 목사의 책 등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성황
- 비를 피하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몰려든 참가자들로 인한 교통 혼란
- 지하철 5호선 열차의 광화문역 무정차 통과 상황 발생
- 광화문광장에서 을지로를 거쳐 헌법재판소 앞 재동 교차로까지 행진
경찰은 이날 43개 부대와 160대 버스를 투입해 집회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3월 15일: 여의도·광화문에서 동시다발 집회
3월 15일에는 세이브코리아가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고, 자유통일당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여의도 집회 참가자들은 깃발과 팻말을 든 채 1시간 가량 행진하며 “탄핵 반대”를 촉구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옥중편지
광화문 집회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옥중편지가 대독되며, 참가자들은 “비상계엄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경찰은 충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10여 개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주요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탄핵 절차의 부당성 주장
-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선고에 대한 반발
- “이재명 구속”, “이재명은 감방으로” 등 사법부에 대한 불신 표출
- 윤석열 대통령의 정당한 국정 운영 주장
3월 29일: 헌재 선고 지연에 대한 반발 집회
3월 29일 종로구에서는 자유통일당 주도로 2만 5천 명이 모인 반대 집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지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8명 헌재 재판관은 당장 탄핵 각하를 선고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악천후 속 이어진 집회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진눈깨비와 강한 바람에 맞서 은박 담요와 비옷으로 몸을 덮으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기도회가 열려 “하나님 도와주세요”라는 기도가 울려 퍼졌습니다.
같은 날 여의도 일대에서도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으며, 이로 인해 서울 종로구와 여의도 일대 도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며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160대 버스와 2만 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회 경로를 차단하고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의 향후 전망
현재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월로 미뤄지며 양측 진영의 대립 구도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반대 진영은 이재명 무죄 선고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기각 소식을 계기로 집회 규모와 강도를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 단체와 보수 민간 조직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헌재의 선고가 지연될수록 사회적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마치며: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과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단순한 정치적 표현을 넘어 우리 사회의 깊은 갈등과 분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 사회가 이러한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화합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여러분은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나눠주세요.
